마음속 모닥불 (대화 6) (Bonfire in the mind (Dialogue 6)) -A
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 줄이다 다시 이어 나갔다. "가능하면 부지깽이를 손에 들고 있으란 이야기라네. 하지만 그것을 쥐었다고 잘 타는 불을 자꾸 쑤셔대면 연기도 많이 나고 자칫 꺼지기도 하지.부지깽이는 그저 주변에 불이 크게 나거나 꺼지지 않게 하려고 있는 것일 뿐 자주 쓸 일이 없다네. 불을 적당히 잘 타게 하고 있으면 그 열기에 이렇게 밝고 따뜻이 지낼 수 있지 않은가?" 길현은 이제는 작아진 모닥불에 부지깽이로 쓰던 나뭇가지를 던져 넣었다.- - - Scott paused for a moment as he looks at the flame, and then continued. "I am telling you to hold a poker in your hand if possible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