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자신의 눈

Photography Essay
2022. 12. 31.

Dante Alighieri by Enrico Pazzi (1865, Santa Croce, Firenze, Italy) 단테 알리기에리 by 엔리코 파찌 (1865, 산타크로체 광장, 피렌체, 이태리)

자신의 눈

세상의 모든 보는 것은
자신의 눈으로만 볼 수 있다.

그 눈이
세상을 향하지 않고
자신으로 향한다면
세상은
자신이라는 거울에
비친 모습으로 보인다.

그 모습은
거울의 색이 스미고
거울의 먼지가 함께 보이는
뒤집힌 형상이다.

그저 본다는 것에서
애써야 할 일이 있다는 것은
이상한 일이다.

 = https://SkyMoon.info/a/PhotoEssay/328

'Photography Essa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세상을 보는 마음 1b  (0) 2023.01.01
세상을 보는 마음 1c  (0) 2023.01.01
* 나의 삶에게 쓰는 편지  (0) 2022.12.31
* 바닷가 풍경  (0) 2022.12.31
* 빌프랑쉐의 골목길 산책  (0) 2022.12.31
* 신(神)의 꿈  (0) 2022.12.31
* 지중해와의 동행  (0) 2022.12.31
* 남유럽의 빛  (0) 2022.12.31